수도권 주택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미분양주택이 누적돼 있고, 주택 구매계층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주택가격 하락압력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8월 말 현재 3만 호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또 주택수요 주 연령층이 35세에서 54세 인구비중은 2010년을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수도권은 지난해부터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 세종시와 지방혁신도시로 인구 유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택 수요는 더 줄어들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