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살림살이가 팍팍한데,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 주름살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알뜰하게 김장하는 방법,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50대 주부 임연순 씨는 매년 20포기씩 담그던 김장을 올해는 15포기만 하려고 합니다.
▶ 인터뷰 : 임연순 / 서울 목동
- "올해는 물가가 많이 비싸다 보니까 조금 적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배춧값도 비싼 것 같고…."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지난해에는 이렇게 4인 가족이 김장을 할 때 21만 9천 원이면 해결됐지만, 올해는 7만 원 비싼 29만 1천 원이 필요합니다."
」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김장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춧값을 아끼려면 대형 마트의 절임 배추 예약 판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 인터뷰 : 신동민 / 대형 마트 관계자
- "현재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나중에 배춧값이 올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이미 절여져 있기 때문에 김장할 때 편리합니다."
김치를 적게 먹는 가정은 오히려 사먹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성준 / 김치업체 관계자
- "마트에서 판매되는 김치는 위생적이고 편리한 장점이 있어서, 소가족의 경우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값이 비싼 김장철을 피해 김장 시기를 다음 달로 미루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