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의 혼인 건수는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이혼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다문화인구 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3만 695건으로, 전년보다 12.5% 줄었습니다.
반면 다문화 이혼은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2만 2,014명으로 8.4% 증가해 전체 출생아 증가율 0.2%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문화 결혼 평균 기간이 늘어나는 등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