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에 정년퇴직이라는 뜻의 사오정 같은 유행어가 나올 만큼 직장인들에게 불안한 미래는 늘 걱정 거리인데요.
그만큼 자기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짜로 학원을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그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직장생활 8년차인 문경수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MBA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업무 능률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개인수강지원금 제도를 이용해 학원비도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문경수 / 직장인
-"제 업무분야뿐 아니라 경영전반에 관련된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껴 개인수강지원금 제도를 이용해서 온라인 MBA 과정을 듣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수강지원금 제도는 직장인에게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정부가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사업장 근로자, 40세 이상 직장인 등은 이 제도를 이용해 학원 수강료를 최고 100%까지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hrd.go.kr)에서 이 제도가 적용되는 학원들과 환급 범위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등록된 천여개의 학원들을 통해 다양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보연 / 휴넷 교육운영팀장
-"저희 학원에서는 60여개 과정을 개인수강지원금 제도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전체 수강생중 15% 정도가 이 제도를 통해서 수강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수강생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원 수강 뒤 개인이 수료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지방노동사무소에 제출하면 개인 은행 계좌로 환급액이 입금됩니다.
혹시나 경제적 부담으로 학원 다니기를 꺼려했던 직장인들이라면 공짜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