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중국 정부로부터 대북 위탁가공무역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처음으로 투자기업 4곳에 대해 이달부터 북한에서 2년 간 의류 임가공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쌍방울의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를 비롯해 중국기업 2개와 일본기업 1개 등 북한과 접경한 지린성 훈춘 소재
쌍방울은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관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이후 내려진 5·24 조치로 남북교역이 제한돼 사업 개시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