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LG전자가 삼성과 애플에 이어 글로벌 3위로 등극했습니다.
LG전자가 1위를 달성하려면 무엇이 또 필요할까요?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 판매에서 2011년 4분기만 하더라도 LG전자는 8위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삼성과 애플을 바짝 뒤쫓아 3위까지 올랐고 삼성은 다시 애플에 뒤졌습니다.
LG전자의 이같은 질주는 옵티머스 시리즈 등 전략폰이 점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병진 / LG유플러스
- "지난해는 열 명 중에 한 명이 LG전자 스마트폰을 찾으셨는데요.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세 명 정도가 LG전자 스마트폰을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스마트폰 매출액 비중은 삼성과 애플보다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무엇보다 LG전자가 삼성과 애플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 시급합니다."
▶ 인터뷰 : 정태명 / 성균관대 교수
- "스마트폰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제품을 사니까 참 좋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는 것
혁신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삼성은 오는 14일 공개하는 갤럭시S4에 눈동자 움직임에 따라 스크롤이 움직이는 혁신 기능을 탑재합니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아이워치'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세계 스마트 시장에 2차 혁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