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이 폭발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2 모바일 광고 산업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모바일 광고의 시장 규모가 2,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했으며, 올해는 4,160억원으로 9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광고를 보거나 앱을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에게 일정 보상을 해주는 리워드 광고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고주는 효율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일명 ‘앱테크’라고 불리는 실속 있는 경제생활을 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광고를 보기만 해도 포인트와 적립금이 쌓이고 이를 현금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어, '돈 버는 어플'로 불리며 통신비·커피값 등을 절약하려는 알뜰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맞물려 이러한 리워드 앱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수익모델이나 체험구조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워드 앱은 사용자가 앱에 접속해 1~2분 가량 광고를 보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형태였지만, 요즘엔 별도의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설치만 해 놓으면 정시마다 푸쉬 메시지가 안내하고 사용자가 광고 확인만 하면 포인트 적립금이 자동으로 쌓이는 특별한 어플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최근 주식회사 바울앱이 선보인 애플리케이션 ‘원타임애드’ 등이 바로 이런 방식의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타임애드’는 영상 시청이나 어플 다운, 설문조사 등 회원들을 번거롭게 하는 시스템이 아닌 자동으로 정시마다 소리음(기계음/CF/음성)과 이미지만으로 광고를 운영합니다.
특히 추천 받은 회원이 알람 광고를 청취할 때마다 일정 적립금을 추천인에게 지속적으로 평생 동안 지급하는 신개념의 방식을 선택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즉, 100명 회원만 모으면 매달 6만원 가량의 적립금이 별도로 쌓인다는 계산입니다.
이 외에 가족 및 친한 친구 구성원들끼리 추천인 적립금 이관을 통해 적립금을 한 명에게 모을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자선단체에 기부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타임애드’를 개발한 바울앱의 이현진 대표는 “모바일 광고 중에서도 리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