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본 엔저 현상으로 수출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오정근 고려대학교 교수는 한국식 자본유동관리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아베 신조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와 그에 따른 엔저 현상.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 성장을 짓누르는 대외적인 악재입니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오정근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에 따른 피해를 경고하며, "대한민국식 자본유동관리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정근 / 고려대학교 교수
- "국제적으로 공조된 자본유동관리정책 하에서 대한민국식 자본유동관리제도를 만들어서 법제화 해야죠. 그것은 흔히들 말하는 자본통제와는 다른 겁니다."
이를 위해 '통화신사유람단'을 만들어 해외로 인재를 파견, 국제금융 공조를 이끌어 낼 네트워크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정근 / 고려대학교 교수
- "공식적으로 대표단이 가기 전에 통화신사유람단을 먼저 보내서 밥도 같이 먹고, 어울리게 하면서 사전작업을 해놓은 뒤 정식적인 회의를 성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정근 교수는 "국제 금융의 시작은 네트워크인데, 정부가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오정근 / 고려대학교 교수
- "박근혜 새정부에 아쉬운 소리를 하나 한다면, 왜 경제팀에 국제금융 전문가를 포함 시키지 않느냐는 겁니다. 지금 잘못하면 위기
또, 과도한 규제와 금융당국의 시스템적 한계를 지적하며 "금융 부분의 세계화가 진전이 없다"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제금융의 중요성에 대한 오정근 교수의 혜안은 오늘(14일) 오후 5시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