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공개 임박, 삼성전자 '애플 꺾나?'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14일(현지시각) 공개하는 갤럭시S4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4는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공개된 스마트폰 옥타코어 칩이나 4.99인치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풀HD 화면 등을 세계 최초로 탑재할지 전 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눈동자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페이지를 내리거나 화면을 멈추는 '아이 스크롤링'·'아이 포즈' 등도 관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또 삼성이 애플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여는 점도 업계의 주요 관심 대상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첫 출시 행사를 국내나 통신 전시회 등에서 주로 열었고, 전작인 갤럭시S3는 유럽지사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 공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유독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는 애플에 다소 뒤져 있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