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국제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밝혔는데요.
대기업의 납품단가를 점검해 불공정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후 첫 업무를 시작한 윤상직 산업 통상부 장관의 첫 관심사는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을 높여 근로자와 국민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겁니다.
윤 장관의 행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 처음 찾은 경제단체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
▶ 인터뷰 :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첫 번째 보고자 하는 것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국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서 성장과 수출의 주역이 되도록…."
수출 1억 달러가 넘는 중소기업을 200곳 이상으로 늘려 효자기업으로 키운다는 게 목표입니다..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인 대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끊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도 5년 동안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서 이관된 통상 업무에 대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산업과 통상부문이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오늘 오후 부처 현판식에 참석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MBN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 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