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새로운 인재채용 방식인 '통섭형 인재채용'이 대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지난주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한 방법으로 진행한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에는 예상을 훨씬 넘은 지원자들이 입사지원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CSA는 인문학도를 뽑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삼성그룹은 상반기에 삼성전자와 삼성SDS 5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채용 전형은 인문학적 창의성과 상상력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삼성그룹은 새로운 방식에 대한 홍보 부족과 인문학도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지원이 저조할 수
첫 모집에서 폭발적인 지원률을 기록한 SCSA프로그램이 다른 기업들에 전파될 수 있을지도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삼성그룹은 국내에 매번 새로운 전형을 도입해 채용 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