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무리 빨라도 무선망은 유선보다는 느리다는 게 보편적인 생각인데요.
그러나 유선보다 빠른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가 하반기부터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요환 감독과 정윤종 선수가 스타크래프트2 대결을 펼칩니다.
유선 랜을 연결한 정윤종 선수.
스마트폰에 연결한 임 감독은 끊김 때문에 불리할 것 같지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임요환 / SK텔레콤 프로게임팀 감독
- "(유선과) 동등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도 안 끊기고 좋네요."
기존 LTE보다 빠른 LTE-어드밴스트 데이터망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LTE-어드밴스트는 최대 150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속도가 100인 유선보다 오히려 1.5배 빠릅니다."
LTE-어드밴스트는 망 2곳에서 데이터를 내려받기 때문에 지금의 LTE보다도 2배 빠른 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한편을 내려 받는데도 걸리는 시간은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 서비스는 9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지만, 기존 단말기로는 이용할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최진성 / SK텔레콤 ICT기술원장
- "단말기가 모뎀 부분이 교체돼야 하는 부분이 맞고요."
KT와 LG유플러스도 9월 이전에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