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야정협의체' 오늘 2차 회의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4·1부동산대책 후속입법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2차 회의를 속개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애 최초 구입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기준(전용면적 85㎡·6억원 이하)의 재조정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여야정은 전날 1차 회의에서 양도세 감면기준(전용면적 85㎡·9억원 이하)과 관련, 집값기준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되 면적기준을 사실상 없애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취득세에서는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여야정은 취득세의 면적기준을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집값 기준을 놓고서는 민주당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자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지나치게 수혜층이 줄어든다면서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정은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정부의 집값 기준별 수혜대상 분석자료를 토대로 면세기준을 최종 협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