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두달동안 진행되는 IPTV 시범서비스에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통신과 방송의 대표적 융합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IPTV가 우리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는 IPTV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KT가 주도하는 통신업체 컨소시엄 씨큐브와 다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컨소시엄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KT가 주도하는 씨큐브는 4백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서울과 난시청 지역인 경기도 양평의 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나섭니다.
26개의 단방향 채널 서비스와 27개 양방향 데이터 채널 서비스, 6개 장르에 걸친 700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심준교 / KT 상무
-"씨큐브가 계획하고 있는 IP TV는 단순한 VOD개념이 아니라 명실공히 방송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음 컨소시엄도 서울 광진구와 안양, 양평, 의왕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포털의 강점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은 기존의 방송콘텐츠에 네티즌이 만드는 동영상 등 다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연동시켜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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