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국환평형기금의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과 '론스타'와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승일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먼저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북한 핵실험에 따른 경기부양 정책을 주문했다면서요?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준비한 질의자료에서 적극적인 경기부양과 함께 북핵 사태에 따른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은 북한 핵실험으로 거시경제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내년 1% 추가 성장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의원은 질의자료를 통해 재정집행을 내년 상반기로 앞당기고, 혁신도시 등 국책사업을 조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안이 통과될 경우 정부의 경제 위기관리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임 의원은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하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7∼8%의 성장을 하던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4%로 유지하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질문> 2. 외평기금 대규모 손실과 '론스타' 의혹에 대한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죠?
외국환평형기금 부실운영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의 외환정책을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사전배포한 자료에서 재경부는 외평기금 정책 실패와 월권 행위를 인정하라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한국은행에 외환관리 전권을 주는 것을 검토하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외국계 투기자본 '론스타' 의혹에 대한 집중추궁도 이뤄졌습니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질의자료를 통해 론스타의 외환은행과 외환카드 합병당시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은 재경부의 '론스타 감싸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 의원은 재경부가 외환은행 불법매각 책임자를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해 면죄부를 주고 론스타를 감싸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진승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