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북핵 문제가 한국에 대한 투자와 협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개최된 '한미 태평양 연안 6개주 비즈니스 합동회의'입니다.
한미 기업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LA 등 미국의 6개주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았지만 북한의 핵실험 사태 여파로 이번 행사는 더욱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명숙 국무총리
- "한국과 미국의 6개주가 한 자리에 모여 교역증진과 기술제휴, 그리고 합작투자 등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미국 투자자들은 대부분 북한의 핵실험이 한국에 대한 투자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핵사태가 투자를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 "미국과 특히 제가 주지사로 있는 LA는 한국과 돈독한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 이민자들도 많아 우호관계가 더욱 깊다고 하겠습니다."
무역협회도 미국과의 활발한 교역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 "전체적으로 많은 인원이 이렇게 참석하게 된 것은 한국과 미국과의 교역관계에 대한 기대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경제인들의 모임이지만 이런 모임이 북핵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걸로 생각됩니다."
둘째 날인 오늘은 IT와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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