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내놓은 음성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한달 반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T끼리 요금제'와 KT의 '유선무선 완전무한'과 '모두다 올레', LG유플러스[032640]의 'LTE무한자유' 요금제 가입자가 모두 215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먼저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155만명(5일 기준)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지난달 말 기준)의 가입자 수는 각각 31만명, 29만명 선입니다.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로 인식되는 KT의 망내 음성통화 1천~1만분 프로모션 요금제와 망내 음성통화 3천분을 제공하는 LTE G 요금제 가입자 91만명을 합하면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는 305만명에 달합니다.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천5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보유 인구의 11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나온 어떠한 요금제보다도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통신요금 인하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실제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제 변경 가입자의 절반이 기존에 사용하던 요금제보다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