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당 지원 확인할 것"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이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인 97년부터 99년 초 에버랜드와 삼성SDS 등 관계사에 1천986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이 삼성 내부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문건에는 삼성전자가 97년부터 99년 초까지 관계사들을 지원한 내역과 자료은폐, 대응논리 개발을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