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올라갈 때면 무엇보다 먹거리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형마트는 양념게장처럼 상하기 쉬운 음식은 아예 취급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수시로 교체해 식품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백화점 식품 코너입니다.
간장게장의 단짝, 양념게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안정희 / 백화점 식품판매 사원
- "간장게장보다는 여름에 부패율이 많고 대장균이나 이런 게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초밥과 샌드위치도 모습을 감췄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식중독 우려가 큰 식품의 판매를 중단한 겁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판매시간을 단축하고, 수시로 거둬갑니다.
▶ 인터뷰 : 김경훈 / 백화점 식품매장 매니저
- "해당 상품들의 시간을 확인하고 시간이 임박한 상품들은 수거·폐기처리합니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안.
조리과정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 인터뷰 : 조은아 / 대학생
- "조리하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믿고 먹을 수 있고…."
▶ 인터뷰 : 이주현 / 외식업체 매니저
- "저희가 다루는 식자재가 위생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그걸로 인해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안현민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