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남이섬을 동화의 섬으로 변신시킨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가 강조한 것인데요,
강 대표의 경영철학을 이성수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
최근 허름한 유원지에서 동화의 섬으로 변신한 남이섬.
남이섬은 다양한 공연과 자연 예술품이 가득한 꿈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겨울연가의 흥행으로 이제 국제적인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남이섬을 5년간 가꿔온 주식회사 남이섬의 대표 강우현씨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 대표는 상상경영을 통해 그동안 남이섬의 미래를 그려왔습니다.
인터뷰 : 강우현 (주) 남이섬 대표
-"올해가 5년이 되는 해인데 이제는 살아났으니까 과거의 어려웠을 때를 생각하지 말고 새로 출발하는 것이죠. 상상경영은 미래의 완성된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는 '마인드'를 버리고 미래를 가꾸는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 대표는 상상 속에서도 특히 역발상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우현 (주) 남이섬 대표
-"남이섬의 역발상이라는 것은 아주 상식적인 건데요 남들이 하는 것을 안하는 것 뿐이에요. 아무리 좋은 기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하고 있다면 일단 안해요. 겨울에 눈축제를 하거나 여름에 바캉스 축제를 하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걸 반대로 하는거죠."
이와함께 웰빙(Well-Being)에서 윌빙(Will-Being)으로 가야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강우현 (주) 남이섬 대표
-"웰빙정당, 웰빙회사, 웰빙직책 많이 있지요. 웰빙은 자기자신만 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실천과 실행을 하려면 해야할 의지가 필요한 것이지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웰빙이 아닌 윌빙을 하라는 것이죠"
윌빙을 갖춘 경영자만이 최근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 대표는 남이섬의 미래는 누구나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
-"남이섬의 미래는 남의섬이 될 것입니다. 남이섬은 가장 잘 이용하는 사람이 주인이어야 된다는 것인데요 자연을 가꾸고 여기서 풍요롭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미래가 아닌가 합니다."
강 대표는 앞으로 이른바 '상상펀드'를 조성해 남이섬 주변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란 야심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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