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인 5월이 되면서 기능성을 강화한 양말이 골프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확한 샷을 위해서는 안정된 하체가 필수.
특히 발이 미끄러지면 공을 제대로 칠 수 없기때문에 골프화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골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싼 골프화를 신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죽이 늘어나 발을 꽉 잡아주지 못해 신발 내부에서 미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필라,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용품 기업에 양말ㆍ니트모자ㆍ넥워머 등을 공급해 왔던 해민섬유(대표 신건호ㆍ사진)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한 기능성 양말을 선보였습니다.
기능성 양말 '렉시(REXY)'는 20년 가까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화 안에서 발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제품입니다.
신건호 대표는 "골프화 안에서 제멋대로 움직이는 발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어렵다는 사실을 골퍼 대부분이 간과하고 있다"면서 "신발끈만 제대로 묶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하체의 자연스런 움직임도 막아 스코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렉시엔 양말 발바닥 등에 실리콘 등 특수소재를 접합해 골프화 안에서 발이 미끄러지고 뒤틀리는 현상을 원천 봉쇄했다"면서 "렉시를 신고 발 미끄럼만 막아도 10야드가량 거리를 이익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렉시 골프양말의 바닥에는 실리콘 소재의 벌집 구조로 설계된 쿠션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쿠션 복원력이 기존 골프 양말에 비해 2~3배 이상 높아 충격흡수 효과도 있습니다.
박세리, 김종덕 등 프로선수들도 렉시 양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 골프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도 20~30% 늘었다고 회사측을 밝히고 있습니다.
렉시골프양말은 등산이나 테니스, 베드민턴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