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승일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오늘 권 부총리가 경기 부양을 의미하는 여러가지 말을 했다면서요?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내년 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재정 조기집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오늘 오전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 참석해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어제(19일)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권 부총리는 경기부양이란 말 대신 경기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어 공공부문 건설투자, 연기금을 활용한 임대형 주택공급 확대 등 건설경기 보완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정 등 오는 연말 발표될 경제운용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핵 사태를 계기로 경기부양에 미온적이던 정부의 거시정책 기조 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권 부총리는 내년 성장률이 4.6% 증가한다면 실제 국내에 떨어지는 국민총소득은 3.6%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나 체감경기 등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최근 원유시장에 들어갔던 투기자본 재조정이 이뤄지고 있어 여러 전망치의 중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