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우리 대학생들이 만든 이런 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얼마나 잘 만들었고, 잘 달리는지 직접 보시죠.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힘차고 치고 나가는 미니 자동차들.
곡선 주로는 기본, 지그재그 코스도 가볍게 통과합니다.
속도를 올려 다른 차를 빠르게 앞지르고.
우리 대학생들이 수개월에 걸쳐 만든, 갖가지 아이디어로 무장한 친환경차들입니다.
▶ 인터뷰 : 박태정 / 인천대
- "무사히 자동차와 함께 인천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인천대 화이팅!"
쉬는 시간엔 자동차 구석구석을 확인하는 손길이 분주하고.
회전과 제동 안전 시험도 이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올해는 특히,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 대학생들이 세팀이나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제이 마카스팍 / 필리핀대
- "한국에 와서 대회에 참여하게 돼서 매우 행복하고 흥겹습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차를 뽐내는 그린카 경진대회.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28개 대학 50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일영 / 교
- "내년에는 태양광 자동차까지 포함된 더 큰 규모의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아직은 어설픈 손길, 하지만 뙤약볕에도 지치지 않는 이들의 열정이 국내 친환경차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