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입 냄새를 측정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와 신정우 학부생 연구팀이 사람이 호흡하면서 배출하는 아세톤 가스를 분석해 당뇨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날숨진단센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인간이 숨을 쉬면서 내뿜는 아세톤이나 톨루엔, 일산화질소, 암모니아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는 당뇨병과 폐암, 천식, 신장병 등의 생체표식인자(바이오마커)로 알려졌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이 내뿜는 아세톤 가스 900ppb(10억분의 1)의 두배인 1천800ppb를 날숨으로 내뿜게 됩니다.
연구팀은 얇은 껍질로 겹겹이 둘러싸인 주석산화물
이번 연구결과는 신소재 응용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난 20일 자 표지논문으로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