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오늘 전국에서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렇다 보니 냉방수요 때문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력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낮 시간에 예비전력이 400만 kW 아래로 떨어지면서 한 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다행히 '관심'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비상전력을 최고 300만 kW 수준까지 확보했던 오늘도 '관심' 발령 우려가 있었단 건데요.
매일 전력 수급을 걱정하는 과정에서 비리와 부패가 끊이지 않은 원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곪을 대로 곪은 원전비리의 부패 사슬은 이상범 기자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