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한 번에 3억개의 알을 낳는 생물로 유명한 초대형 경골어류 '개복치' 2마리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이들 개복치는 길이 약 60㎝ 크기로, 지난달 15일 일본에서 들여와 특수 제작한 수조에서 3주간의 순치과정을 거쳤습니다.
순치 과정에는 일본의 사육 전문가가 직접 참가했습니다.
경골어류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개복치는 최대 길이 3.3m, 몸무게 2톤 정도까지 자라지만 크기에 걸맞지 않게 생존여건이 굉장히 까다로워
해파리를 주식으로 하는 개복치는 떠다니는 비닐을 먹이로 오인해 폐사하는 경우가 급속도로 느는 보호 어종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매일 4차례에 걸쳐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복치 생태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