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성장세가 계속되겠지만 중장기 성장동력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LG그룹의 통신계열사들이 3분기에 나란히 좋은 실적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데이콤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천113억원, 영업이익 660억원, 당기순이익 566억원을 기록하며 올해들어 3분기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2%, 당기순이익은 198% 증가한 것입니다.
LG데이콤은 올해 초부터 시작한 혁신활동이 정착단계에 진입하고 인터넷과 e비즈니스 사업의 호조가 좋은 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LG파워콤은 3분기에 2천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의 매출이 45%나 성장한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전분기 대비 11% 늘었습니다.
LG텔레콤도 3분기에 매출 9천871억원, 영업이익 986억원, 당기순익 2천2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줄었지만 매출은 11.7%, 당기순이익은 157%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LG그룹의 통신계열사들이 내년에는 결합상품을 통해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재계 2위인 LG그룹의 탄탄한 뒷받침이 통신계열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텔레콤이 리비젼A에 투자를 시작하고 LG파워콤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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