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011년까지 완공해 연간 700만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충남 당진에 세워질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드디어 첫삽을 들었습니다.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것입니다.
350만톤 규모의 고로 2기를 건설함으로써 열연강판 550만톤과 후판 150만톤 등 연산 700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마련되면 설비 규모를 추가해 연산 1,200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공식에 앞서 현대제철은 이미 철강석 등 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대제철은 호주 BHP빌리튼 등 세계 주요 원료공급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2010년부터 안정적으로 제철원료를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5조원이 넘는 투자비도 절반은 자체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특히 외부조달과 관련해서 현대제철은 현재 15개 외국 금융기관에 투자제안서를 보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과 함께 철강연구소도 설립해 고급강판 제조기술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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