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가 오면서, 지금이라도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또 달러 환전을 언제 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계속해서 정수정 기자가 불안한 금융시장 속에서 대응 전략을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갑작스런 금융시장 요동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엄준경 / 경기 김포시
- "저도 대출을 받아놓은 상태인데, 이렇게까지 경기가 안좋아질 줄은 몰랐습니다."
▶ 인터뷰 : 박현준 / 경기 고양시
- "저도 용돈 조금 (주식투자)하고 있는데 지금 많이 빠져서 걱정하고 있죠."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고, 섣불리 투자금을 회수하기보다는 기다릴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승현 /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장
- "가치가 있는 주식을 사고 그다음에 배당이 있는 주식을 사는 전략이 맞아 보이고요."
대출이 많을 경우, 당분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하나은행 PB센터장
- "대출 받는 게 확정된 분들은 대출 받는 시기를 빨리 하면 좋겠고, 변동금리 대출보다는 확정금리 대출을 받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 같습니다. "
유학생을 뒀거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은 당분간 달러 값이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달러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