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 저소득층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저소득층 여름철 체감물가 높다'라는 보고서에서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농산물 물가 상승은 저소득층에 큰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
2003∼2012년 여름철 저소득층의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6월에는 전월보다 평균 0.08% 하락했지만, 7월에는 0.36% 올랐고, 8월과 9월에는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여름 강수량에 민감한 농산물은 수확량 변동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