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품 안전을 위해 정한 그린푸드존에서 판매되는 식품 상당수에 타르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 초등학교 앞 그린푸드존 문구점에서 사탕과 과자 등 100개 식품을 검사한 결과 73개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습니다.
타르색소는 어린이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전세계적으로
특히 껌류 15개 가운데 3개 제품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됐는데, 껌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규제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타르색소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그린푸드존의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