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는 최근 소하리 공장과 광주 공장, 정비사업소가 국제적 인증기관인 DNV 인증원이 실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획득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화성공장이 영국표준협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인증 받아 국내 최초로 모든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통합 검증을 마치게 됐습니다.
기아차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해외공장에 적용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높일 방침입니다.
얼마전 일관제철소를 기공식을 가진 현대제철도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적인 제철소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도입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오염물질은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제철은 특히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설과 가스청정설비 등 효율성이 입증된 설비를 도입해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제적 환경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정기협의회도 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에서 1차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 주말엔 남양연구소에서 그룹내 환경담당자들이 모여 글로벌 환경 기준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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