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돈을 빌려줘 철도를 놔주는 대신 나이지리아 정부의 유전 지분을 받는 방식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라나라가 나이지리아 2단계 철도현대화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철도 개발자금의 일부를 장기저리로 빌려주고, 나이지리아는 차관에 대한 담보형태로 개발중인 유전의 일정지분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나이지라아 2단계 철도 사업은 모두 100억 달러를 들여 포트하코트에서 마이두구리를 연결하는 약 1,500Km 노선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해외수주 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미 1단계 공사는 중국이 토목공사그룹을 전면에 내세워 거액의 차관을 제시해 따냈습니다.
이번 계약성사로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 SOC 건설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생산유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나이지리아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철도 현대화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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