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에서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12개 업종별 협회·수출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무역 여건 점검회의'를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한국 무역이 엔저에 따른 대일 수출 급감, 한·일 경합품목 부진, 유럽연합 재정위기 지속 등 각종 대외 악재 속에서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미국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러한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종별로는 선박·무선통신기기·반도체·자동차 등은 선방하겠지만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LCD, 즉 액정표시장치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