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억82만달러, 우리 돈으로 3천350억원 규모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보스칼리스 중동 법인 등 해외 업체와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신항만 위원회가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중 북부 제3경제구역 일대에서 중·소형 선박 접안시설과 접속통로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정됐습니다.
현대건설 지분은 약 1억8천600만달러입니다.
현대건설은 2009년 이후 카타르 정부가 발주한 발전·도로·항만·도심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수행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