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조선업체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박채권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신용기관이 선박채권보험을 도입한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보험은 국내 조선업체가 제작하는 선박을 구매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 선주사가 발행하는 채권의 원리금 미상환 위험을 보장해주는 개념입니다.
이 보험이 도입되면 해외 선주사들이 채권시장의 저금리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우리
최근 국제 선박금융 시장에서는 유럽계 은행들이 선주사들에 대한 선박대출 규모를 줄이는 추세입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우선 10억달러 범위 내에서 선박채권보험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