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흘 연속으로 전력 경보가 발령나면서 전력거래소는 오늘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오후 1시 37분을 기점으로 예비전력이 350만kW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력경보 2번째인 '관심'이 이틀 연속으로 발령났습니다.
어제 100만kW급 한빛 원전 6호기가 가동 중단되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게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내려진 폭염특보로 냉방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수급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전력거래
민간자가 발전기를 돌리는 등 712만kW의 예비전력을 비축하며 비상조치에 들어간 겁니다.
올해 들어 2번째로 높게 비상조치를 시행한 결과 최대전력이 7,365만kW를 기록했고 최악의 전력 대란은 막았습니다.
전력 당국은 9월 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전 국민이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