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동통신 단말기 ‘무선호출기(일명 삐삐)’가 점점 스마트하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대표 오갑석)은 인천(강화군)에 이어 거창군에도 1,000세대를 대상으로 양방향무선호출을 이용한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는 각 가정의 원격 검침기가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으로 지역 수도사업소에 무선호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컴퓨터로 검침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상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 도입을 통해 검침원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사용량을 검침하지 않고, 자동으로 원격 검침되며 검침 데이터 관리 및 요금고지서 발행이 자동 수행돼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검침원 방문으로 인한 범죄 불안 요소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상수도 사용량을 시간별로 실시간 수집함에 따라 검침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 육안 검침으로 발생하는 요금관련 민원소지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이동통신 측은 원격검침기에서 원격검침서버로 양방향 무선호출 네트워크를 통해 매 시간별 검침 데이터를 직접 무선 전송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사설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지 않아 네트워크 운영과 관리 비용이 효과적으로 절감되는 효과
기존의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는 원격검침기-중계기-집중기-원격검침서버 등 여러 단계의 사설 무선통신 경로를 거쳐 이뤄지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무선호출 전용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혼신 가능성이 없고 전송경로 단순화로 전송성능 및 통신 신뢰도도 향상된다는게 서울이동통신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