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스마트TV=가정용 게임기…추석에 모두 모여

【 앵커멘트 】
진화를 거듭하는 스마트폰이 스마트TV랑 만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몇 년 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며 안방 댄스타임 열풍을 일으켰던 한 게임.

일본의 한 유명 게임 회사는 이 아이디어에 착안해 아예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가정용 게임기를 내놔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게임을 위해서 일부러 게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같이 활용하면 다양한 체감형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은 터치나 기울기 센서가 기본으로 탑재된 만큼 이를 흔들거나 문지르기만 해도 달리기나 다트 던지기 등 다양한 스마트TV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은정 / 인천시 계양동
- "게임 동작이 너무 쉽고 간편해서…, 이번 추석 때는 온 가족들이 모여서 다같이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굳이 헬스장을 찾을 필요없이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준비중입니다.

▶ 인터뷰 : 권혁태 / 개발사 DGMIT 대표
- "게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헬스케어나 피트니스 등의 콘텐츠들도 내년초 나올 예정입니다."

손 안을 정복한 스마트폰이 스마트TV와 만나 안방 시장을 넘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