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호주법인 신사옥 기공식을 갖고, 현지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 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 공략을 향한 쉼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중국과 미국, 유럽 등 거대시장에 잇따라 판매법인과 공장을 세운 현대차는 이번엔 호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라이드시에서 호주법인 신사옥 기공식을 갖고, 호주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이곳 신사옥은 2년간 5천만달러를 들여 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되며, 판매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2003년 현지 대리점 인수를 통해 법인을 설립했으며, 직영 법인체제로 전환한 이듬해인 2004년 부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에는 고유가와 현지 금리 인상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이번 신사옥 기공을 계기로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차 호주법인은 프로축구 등을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클릭과 싼타페 등 전략차종의 판촉강화를 통해 올해 5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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