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부동산 대책의 효과일까요?
위례신도시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청약에 9천 명 가까이 몰리며, 2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수도권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사람들로 북적이는 견본주택.
떴다방까지 장사진을 친 위례신도시 아파트 청약 결과는 대단했습니다.
370가구 모집에 1·2순위에서 청약한 사람은 무려 6,100명.
평균 16대1로, 이 중 펜트하우스 128A 타입에는 1가구 모집에 207명이 청약해 2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99가구를 분양한 서울 잠원동 재건축 아파트에도 2,600명이 몰리며,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이렇게 두 곳 아파트에 어제 청약에 나선 사람은 9천 명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삼성물산 관계자
-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높은 청약률을 보일 줄은…."
이번 청약 결과는 서울 마곡과 경기 동탄 등 앞으로 이어질 수도권 아파트 분양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