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모처럼 긴 연휴를 만끽하게 되는데요, 무려 30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오늘 온종일 여행객들로 북적거렸는데,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탑승절차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지금 이곳은 비행기 티켓을 받는 탑승수속 카운터입니다.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 데요. 오늘 하루에만 5만여 명이 해외로 떠납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만 휴가를 내면 9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이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세령 / 광주광역시 수완동
- "연휴가 길어져서 휴가 겹쳐서 (멕시코) 칸쿤으로 일주일 정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32만 명, 지난해 추석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여행업계는 추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우 / 경기도 과천시
- "평상시에는 가족이 한군데에 모여서 여행계획 세울 일 없었는데 이번 추석이 평일에 있어서 시간을 내서…."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11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탑승 수속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행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