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행사는 물론 안전에 대한 홍보까지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병원 AI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닭고기 가공업체입니다.
AI가 발병한 익산 지역에서 공급을 받고 있는 하림은 1차 피해규모만 15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닭고기 수요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치킨업체나 유통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BQ는 매출이 평소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BBQ는 향후 사태를 지켜보고 TV 광고 등을 통해서 먹는 닭고기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요 위축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주 부터 농가를 돕기 위한 닭고기 특판 행사를 시작합니다.
닭고기 소비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자 양계협회와 계육협회 등은 소비자 불안 해소에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공동으로 삼성화재와 농협에 20억원 배상보험에 가입했다며 만약 정상적인 닭고기를 먹고 AI 감영될 경우 최고 20억원까지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가 발병한 전북도도 닭고기 시식회 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킬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