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3% 전망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북핵과 가계부채 문제를 우리 경제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진승일 기자입니다.
OECD는 내년 한국경제가 4.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 5월 전망 5.3%에서 크게 낮아진 것입니다. 민간소비 성장률을 4.3%에서 3.8%로 크게 낮췄고, 투자도 3.8%에서 3.2%로 낮춰 잡았습니다.
유가와 환율 안정으로 점차 내수 회복세가 나타나겠지만,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 둔화와 원화 절상으로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의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을 여전히 위험요소로 꼽으면서 소비자나 기업 모두 체감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대비 지난 2000년 90%에서 지난해 144%로 급증했다며 가계부채비율이 높아 금리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OECD는 그러나, 오는 2008년 경제성장률을 4.6%로 제시하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내년 OECD국가들의 평균 성장률을 2.5%로 전망하고, 미국은 2.4%, 일본은 2%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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