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성욱 기자
1> 예상은 했지만, 생활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훨씬 더 많군요?
네, 그렇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직업과 건강 등을 고려해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28.9%, 보통이 38.8%, 불만족이 32.3% 였습니다.
지난 2003년 조사때와 비교하면 보통은 줄고, 만족과 불만족이 각각 8.5%와 4%포인트식 올라 '양극화'가 더 심화됐음을 알수 있습니다.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종교인이나 교육정도가 높고,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과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1.5%, 중간층 53.4%, 하층 45.2%로 과거 조사때보다 중간층이 줄고, 하층이 늘어났습니다.
2> 1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구요?
네, 15살 이상 인구 10명중 1명은 지난 1년동안 적어도 한번은 자살 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48.2%는 생활고 때문이었는데요.
이밖에도 가정불화, 외로움 등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10대는 56%가 성적과 진학 문제 때문에 자살을 고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으로 전체 33%가 다음으로는 대기업 17%, 전문직 기업 1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월평균 소득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10집 중 2집 이상이 이른바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