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 사이트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엠파스를 인수하며 검색강화에 나섰고 다음은 동영상 서비스를 앞세우며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10월 네이버의 방문자수는 3천42만명으로 2위 다음과 3위 네이트를 각각 109만명, 413만명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순위가 뒤집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서 1위 자리를 노리는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메일과 카페 서비스 1위 자리를 계속 지키며 최근 뜨고있는 사용자 제작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 'TV'팟은 10월 방문자수 844만명을 기록하며 네이버의 '플레이'와 야후의 '야미'를 앞서고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엠파스를 인수해 검색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검색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메신저 시장 1위인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이런 전략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검색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경쟁업체들의 거센 추격에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게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겁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인터넷 포털업계.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