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유플러스가 중국 업체의 통신장비를 도입하자 보안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비를 구매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 보안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새로운 주파수 대역에 구축할 통신장비 업체로 중국 기업의 화웨이를 선정하자 국가기간통신망의 도청에 대한 우려로 논란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영국에서 불거진 보안논란에 대해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노세용 / LG유플러스 전무
- "밴더(장비업체)를 결정하면 (망에 필요한 통신) 장비를 구축합니다. (해외 사업자는)운영 자체를 밴더에서 파견한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밴더의 사람이 들어가서 기계를 조작하게 되면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죠. (LG유플러스 건물 내에는) 밴더에서 파견된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화웨이 통신장비만 사용할 뿐 운영은 LG유플러스가 직접하기 때문에 해외 사업자들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장비가 위치한 통신망 메인 센터실은 홍체를 인식해야 하는 등 이중의 보안시스템을 갖춰 외부 인력 출입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논란이 또 불거졌을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유필계 / LG유플러스 부사장
- " 이론만 하시는 일부 전문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해명이 보안 논란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