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등 투기지역 지정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인천 지역이 대거 투기지역에 지정됐습니다.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 결과를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성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이번에 주택투기지역에 지정된 곳은 인천 남구와 계양구, 경기도 양주시 등 3곳입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주택가격 급등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재경부의 설명입니다.

토지투기지역도 경제자유구역과 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인천지역이 지정됐습니다.

인천 동구와 남구, 남동구 등 3곳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내년부터 모든 주택에 대해 양도세 실거래가로 과세되기 때문에 주택투기지역은 세금보다는 담보대출 규제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담보인정비율이 60%에서 40%로 낮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 DTI도 40% 내에서 대출 제한이 적용됩니다.

또, 토지투기지역은 실거래가 과세 외에 다른 규제는 없지만, 녹지나, 관리, 농림 등 지역내 토지분할 사전인가 등의 규제가 적용됩니다.

이번 투기지역지정으로 전국 250개 행정구역에서 주택투기지역은 91개, 토지 투기지역은 98개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민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