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제네시스로 세계적인 명차와 경쟁"

【 앵커멘트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형 제네시스로 세계적인 명차와 경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갖춘 만큼 수입차들과 당당히 맞설 채비를 마쳤다는 겁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제네시스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은 4천600만 원에서 7천만 원 수준.

전 세계 고급 세단 시장을 평정한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와의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출시 행사에 참석한 정몽구 회장도 정면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몽구 / 현대차그룹 회장
-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포함한 많은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세계적인 명차와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신형 제네시스는 더 날렵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고, 혹독한 주행 테스트도 마쳤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곳에 설치된 센서는 스스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들여보내 줍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겁니다."

겨울 눈길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했고, 강판의 성능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사전 계약 대수 5천500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임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