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해 내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유사 기능을 통합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성과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GS건설은 우선 국내 사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 건축과 주택 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하고 사내 지원 조직의 유사 기능을 통합해 대팀제, 이른바 임원 팀장제를 도입합니다.
아울러 해외 사업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설계 역량을 강화합니다.
남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센터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2 설계법인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밖에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건축수행 부문을 신설해 건축 수행과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해 토건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합니다.
또 사업운영본부를 새로 만들어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토록 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16명이 신규 선임된 GS건설의 올해 임원
특히 GS건설 이경숙 상무는 GS출범 10년 만에 공채출신 첫 여성 임원이 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